“2만가구 더 늘어난다고?”...수도권 집값 잡을 3기 신도시, 찜할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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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odo
댓글 0건 조회 70회 작성일 24-09-0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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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22주 연속 오르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셋째주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조사’에 담긴 내용입니다. 부동산 이기자 지난 화에서 결국 정부가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이른바 8.8대책을 발표했죠.

핵심은 주택 공급을 대폭 늘리는 겁니다. 지난 화에선 정부가 서울 그린벨트를 해제해 집을 짓겠다고 밝힌 부분을 주로 다뤘습니다. 이번 화에선 또 다른 주요 공급 대책인 ‘3기 신도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3기 신도시는 어디?···왕숙·창릉·교산·대장·계양
3기 신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9월 발표됐습니다. 당시에도 수도권 집값이 연일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이에 “서울과 인접한 지역에 100만평 이상 대규모 택지 5곳과 중·소규모 택지 여러 곳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2018년 12월, 2019년 5월 두 차례에 걸쳐 구체적인 대상지를 발표했습니다. 경기도에 있는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 ▲하남 교산, ▲부천 대장과 ▲인천 계양 총 5곳이 바로 대규모 택지 대상지였죠. 서울 도심까지 30분 안에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 위주로 추렸다고 했습니다. 광역급행철도(GTX)가 지나는 등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 말입니다.

이미 일부 구간이 운행 중인 GTX-A가 지나는 고양 창릉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철도가 3기 신도시의 성공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인데 GTX-A노선은 올해 연말까지 서울역, 2028년까지 삼성역 개통이 된다”며 “아파트가 지어지기 전에 이미 철도가 개통돼 강남까지 이어지는 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대규모가 아닌 중·소규모 택지 중에선 경기 과천 공공주택지구가 주목을 받습니다. 부동산업계에선 용인시청역힐스테이트 과천을 ‘준서초’라고 부르니까요. 국토부는 최근 과천시 원도심과 서울 서초구 사이 총 169만㎡ 면적에 공공주택지구를 짓는 계획을 승인한 바 있습니다. 총 1만 가구 규모인데요. 분양은 오는 2029년부터 이뤄질 예정입니다.

용인시청역 힐스테이트 더딘 보상·택지 유찰...공급 차질 우려도
하지만 과천지구의 원래 분양 목표는 2026년이었습니다. 토지와 지장물 보상 작업이 늦어지며 분양 일정도 밀린 상황입니다. 또 다른 중·소규모 택지인 경기 광명시흥지구도 보상 작업이 많이 더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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