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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토(大和)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
한국어 교가가 다시 한번 일본 전역에 울려 퍼졌다.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꿈의 무대'로 불리는 '고시엔' 결승전에서 창단 첫 우승을 하는 순간. 교토국제고 응원단이 위치한 고시엔 경기장 3루석에서는 일본인도, 재일동포도 모두가 한마음으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우승 확정되자 재일동포들 "믿을 수 없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재일동포들은 서로 얼싸안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교토국제고를 나온 재일동포 2세대 양미숙 씨(75·여)는 "75년 인생에서 가장 큰 감동"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60여년 전에 교토국제중·고등학교를 나온 양 씨는 "교토 시내에서 1등 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할 정도로 소규모 학교인데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교토국제고는 양 씨가 다니던 시기만 해도 중·고교생을 합쳐 전교생 100명 규모의 작은 학교였다. 현재 학생 규모는 160명. 1999년 폐교를 막기 광천동 유탑 위해 야구부를 창설한 게 전화위복이 됐다.
광천동 유탑유블레스
야구부 1기생이었던 재일동포 신성수 씨(41·남)는 "결승전에서 우승해 너무 좋다. 감회가 더욱 남다르다"고 소감을 말했다.
당시 야구부 응원팀을 만들어 이끌었던 재일동포 김안일 씨(82·남)는 "우승하다니 너무 잘했다"며 "믿을 수 없는 일이다. 꿈이지 않을까"라며 기자의 볼을 꼬집었다.
이날 야구부 응원팀을 담당한 재일동포 3세 김대학(41·남) 교토국제중 교감은 "야구부 학생들이 열심히 한 결과"라면서도 "학교가 있어서 야구부가 있고, 학교를 지원해 주는 게 한국이기도 해서 이런 부분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우승 순간 눈물을 흘린 백승환 교토국제학교 교장은 "선수들이 기술이 뛰어난 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훌륭하게 잘할 줄 몰랐다"며 "최선을 다해 우승까지 한 것에 대해 기분이 좋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백 교장은 "일본 현지에서 응원하러 오신 2700명 응원단, 한국에 계신 우리 학교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기쁨을 드릴 수 있어 감격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어 교가가 다시 한번 일본 전역에 울려 퍼졌다.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꿈의 무대'로 불리는 '고시엔' 결승전에서 창단 첫 우승을 하는 순간. 교토국제고 응원단이 위치한 고시엔 경기장 3루석에서는 일본인도, 재일동포도 모두가 한마음으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우승 확정되자 재일동포들 "믿을 수 없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재일동포들은 서로 얼싸안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교토국제고를 나온 재일동포 2세대 양미숙 씨(75·여)는 "75년 인생에서 가장 큰 감동"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60여년 전에 교토국제중·고등학교를 나온 양 씨는 "교토 시내에서 1등 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할 정도로 소규모 학교인데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교토국제고는 양 씨가 다니던 시기만 해도 중·고교생을 합쳐 전교생 100명 규모의 작은 학교였다. 현재 학생 규모는 160명. 1999년 폐교를 막기 광천동 유탑 위해 야구부를 창설한 게 전화위복이 됐다.
광천동 유탑유블레스
야구부 1기생이었던 재일동포 신성수 씨(41·남)는 "결승전에서 우승해 너무 좋다. 감회가 더욱 남다르다"고 소감을 말했다.
당시 야구부 응원팀을 만들어 이끌었던 재일동포 김안일 씨(82·남)는 "우승하다니 너무 잘했다"며 "믿을 수 없는 일이다. 꿈이지 않을까"라며 기자의 볼을 꼬집었다.
이날 야구부 응원팀을 담당한 재일동포 3세 김대학(41·남) 교토국제중 교감은 "야구부 학생들이 열심히 한 결과"라면서도 "학교가 있어서 야구부가 있고, 학교를 지원해 주는 게 한국이기도 해서 이런 부분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우승 순간 눈물을 흘린 백승환 교토국제학교 교장은 "선수들이 기술이 뛰어난 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훌륭하게 잘할 줄 몰랐다"며 "최선을 다해 우승까지 한 것에 대해 기분이 좋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백 교장은 "일본 현지에서 응원하러 오신 2700명 응원단, 한국에 계신 우리 학교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기쁨을 드릴 수 있어 감격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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